세계 보편의 지역색
세계의 건축에서 지역성을 재고하다 _ 앙겔로스 실로풀로스
– 와샨 게스트하우스 _ 아마추어 아키텍쳐 스튜디오
– 브록홀즈 방문자 안내소 _ 아담 칸 아키텍츠
– 보뚜흐 박물관 및 생물다양성 연구소 _ 아젱스 귀네 엣 포띤 악쉬텍츠
– 포구 섬 자연공원 본부 _ 오토 아르끼떽또스
– 산카클러 모스크 _ 엠레 아롤랏 아키텍츠
– 스레인덜의 역사를 투영하는 시민 복합시설 _ MVRDV
– 마에 루이차 공동체를 위한 체육관 _ 헤르조그 앤 드 뫼론
– 물 위에 떠 있는 쉬리엔 화학 공장 사무동 _ 알바루 시자 + 까를루스 까스따네이라
전통, 끊임없이 진화하다
전통, 끊임없이 진화하다 _ 파울라 멜라네오
– 마이크로 후통 _ 스탠다드아키텍쳐
– 자파 주택 _ 핏소 케뎀 아키텍츠
– 암석을 닮은 집 _ 스파즘 디자인 아키텍츠
– 규뮤스 수 주택 _ 츄라콜루 아키텍츠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62호 (2014년 10/12)
세계 보편의 지역색
세계의 건축에서 지역성을 재고하다 _ 앙겔로스 실로풀로스
건물과 건축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매우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적 가치만으로 이를 가늠하는 실수를 범하곤 한다. 반면, 건축가는 기본적으로 주어진 환경에 근거하여 이 둘을 구분한다. 하지만 건축가도 이를 반복하다 보면 보통 그 작업에 한정된 상황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전 건물의 형태나 용도, 또는 건물이 서 있는 대지와 관계된 맥락에 대해다루는 것은 어느새 건축의 필수 조건이 돼버렸다.
이 장에서 소개할 작업은 모두 특정한 배경을 가진다. 맥락과 무관한 것들이 주어진 상황과 의미적인 관계를 맺는 요소로 제안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각 사례의 공간적 관념이 여전히 근대주의의 아성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은 아니다. 각 지역에서만 이해할 수 있는 여러 학파를 두고 케네스 프램턴이 주장하는 ‘비평적 지역주의’로 분류할 필요도 없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각 사례가 보여주는 지역성이 반드시 건축가의 책임의식을 지역에만 한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이는 지역 조건 속에 세워진, 세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건축인 것이다.
C3는 전세계에서 그 품격과 품질을 인정받고있는 탑클라스의 프레미엄 잡지입니다. 한국 건축잡지로는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을 비롯해 전세계 글로벌 도시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렌 대학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중국어판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어판은 중국 전역과 대만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C3 362호 (2014년 10/12)
세계 보편의 지역색
세계의 건축에서 지역성을 재고하다 _ 앙겔로스 실로풀로스
건물과 건축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를 판단하는 기준에는 매우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적 가치만으로 이를 가늠하는 실수를 범하곤 한다. 반면, 건축가는 기본적으로 주어진 환경에 근거하여 이 둘을 구분한다. 하지만 건축가도 이를 반복하다 보면 보통 그 작업에 한정된 상황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전 건물의 형태나 용도, 또는 건물이 서 있는 대지와 관계된 맥락에 대해다루는 것은 어느새 건축의 필수 조건이 돼버렸다.
이 장에서 소개할 작업은 모두 특정한 배경을 가진다. 맥락과 무관한 것들이 주어진 상황과 의미적인 관계를 맺는 요소로 제안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각 사례의 공간적 관념이 여전히 근대주의의 아성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은 아니다. 각 지역에서만 이해할 수 있는 여러 학파를 두고 케네스 프램턴이 주장하는 ‘비평적 지역주의’로 분류할 필요도 없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각 사례가 보여주는 지역성이 반드시 건축가의 책임의식을 지역에만 한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이는 지역 조건 속에 세워진, 세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건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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